지난달 29일에 대전에서 결혼한 신부입니다.

안녕하세요?
지난 11월 29일 오후 대전 모 호텔에서 예식을 올린 사람입니다.
신혼집 입주에 이삿짐 정리 혼수장만 등등
이런저런 스케줄이 겹치며 바쁘게 지내다 보니,
이제서야 겨우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.
결혼준비를 시작하자마자 하객대행 서비스를 과감하게? 신청했는데,
첫 상담부터 시작하여 예식 당일의 서비스 제공까지
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도와주셔서
힘든 시기에도 예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.
먼길까지 힘들게 와주신 저의 하객 다섯분들께
진심으로 감사 또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.
이름도 나이도 사는곳도 모르는 낯선 분들과의 인사와 사진촬영이
한편으로는 어색하고 씁쓸하고
그들과의 일회적인 짧은 만남과 헤어짐이 많이 아쉬울 따름이지만,
그래도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.
기회가 된다면 도와주신 분들과 만나서 식사 한끼라도 대접하며
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은 생각도 충분히 있을 정도랍니다^^
그때 다들 식권도 받으셔서 답례품은 챙겨가셨는지
무사히 귀가는 잘 하셨는지 궁금하네요;;;;
지금의 이 힘든 시기가 지나가고, 마스크가 없는 평범한 일상이 찾아온다면,
저도 결혼식 하객대행이라는 재미있는 경험을 해봄으로써,
세상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신부의 미래를 축복하고 응원해주는
그런 설레이는 일상을 한번쯤은 즐겨보고 싶은 마음입니다.
다시한번 하객대행을 해주신 분들과 상담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.